이날 개막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황정수 무주군수,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한완수 도의회의원, 최은희 도의회의원, 백경태 도의회의원,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최동열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전 세계 40개국 1,000명의 해외선수단 및 1,900명의 국내 선수단, 280명의 자원봉사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는 “전북이 국제대회를 통해 태권도 성지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10년 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개최해 온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며 “올해도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으로 경쟁을 넘어서는 축제마당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황정수 무주군수는 “이번 엑스포가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 한분 한분의 기량이 태권도 성지에서 충분히 빛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공식행사에 앞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와 방송댄스, 벨리댄스, 전북한국줄넘기협회시범단의 줄넘기 시범, 무주군 학생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의 식전행사가 진행되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1990년 창단되어 태권도 분야 최초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공연단인 ‘K-타이거즈’의 공연이 진행됐다. K-타이거즈는 전 세계 200여 도시 이상에서 2,000회 이상의 태권도 공연 경력을 보유한 만큼 능숙하고 현란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엑스포 참가자들의 열띤 함성을 끌어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오후에는 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태권체조, 시범, 공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가 개최됐다. 더불어 “태권도인과 일반인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취지에 따라 올해 신설된 국제오픈생활무용대회 및 국제오픈줄넘기대회도 진행됐다.
태권체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경합이 벌어졌으며, 태권도시범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실버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참가자들은 예술성을 가미한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실버부 경연대회는 만 62세 이상의 고령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 © 개막식에서 국가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WTU) |
|
▲ © 개막식에서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WTU) |
|
▲ © 개막식에서 (좌)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우) 황정수 무주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WTU) |
|
WTU-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