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지구촌 태권도 친구들이여,
현재 한국인들은 매우 슬프고 우울합니다. 이유는 세월호라는 큰 배의 침몰 때문입니다.
약 300명의 사람들이 익사나 실종되었는데, 그들 대부분은 고등학생들입니다.
이러한 큰 재난 후에, 한국에서는 봄 축제, 꽃 축제 그리고 태권도원 개원식이 연기되는 등 현재 한국인들은 추모와 애도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계 큰 사범님들과 그들의 제자들이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염원인 태권도원 개원식을 기다렸지만, 그들은 개원식 연기를 이해했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태권도인들은 보통의 한국인보다 더욱 슬퍼하며 자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배려한다는 태권도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몇 한국의 태권도인들은 이러한 태권도정신을 잊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웃거나, 술을 마시는 모습 심지어 건배를 외치고 자기 자랑만 하는 등, 몇몇 이 재난을 외면하는 사진과 글을 그들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권도의 기본 정신인 ‘도’와 부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잘못된 태권도정신을 지적하며 한국인들의 큰 슬픔에 동참해 주길 바라고,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태권도의 정신이 아니라고 알리는 것입니다.
주변의 슬픔에 잠긴 한국 친구들에게 진정 어린 위로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