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최종일 전주대학교가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6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주대학교 The Terror Live(권호섭외 12명)’(이하 전주대학교)팀은 8월 6일(토) 국기원에서 열린 한마당 국내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부문 결선에서 69.60의 평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이 예상됐던 전주대학교팀은 테러로부터 국기원을 지킨다는 주제로 완벽한 격파와 팀 호흡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 우승팀 제1야전군사령부는 2위, 가천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는 3위에 올랐다.
팀 대항 종합경연은 태권도의 기술동작들을 다양하게 창작, 구성하는 경연으로 타 종목과는 달리 주니어(만 18세 이하)와 시니어(만 19세 이상)로만 구분돼 있어 국내 시니어 부문의 경우 참가자 연령대의 특성상 대학생 비율이 높아 학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참가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다.
특히 올해 팀 대항 종합경연은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독특한 연출과 뛰어난 기량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여자 옆차기/뒤차기격파 종목의 시니어I‧II 부문은 미국의 Sloane M Cameron이 우승을 차지했다.
Sloane씨는 몇 년 전부터 국기원에 여자 격파종목의 신설을 요청할 정도로 한마당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왔으며 첫 우승자로서 감회가 남달랐다.
국기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MVP를 선정, 특별히 제작한 MVP 반지를 수여했다.
올해 MVP는 해외 주먹격파 종목과 국내 태권체조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부문의 개인 또는 팀을 선정했으며, 해외 주먹격파(남) 시니어I‧II 부문의 Mehrdad Kolahi와 국내 태권체조 시니어I‧II 부문의 ‘미르메태권도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한마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우리 모두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태권도의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금 일깨우고 전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세계태권도한마당 내내 여러분이 국기원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은 국기원이 태권도의 발전과 태권도인 화합을 위해 매진하는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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