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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국기원, ‘외국인 태권도 경연대회 및 한국전통문화체험' 축제 개최
- 강남구, 국기원, (사)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관
- 국내 체류 중인 40개국의 외국인 등 약 800명이 참가
- "원더풀 코리아 원더풀 태권도" 함성 물결

- 꼭 보여줘야 할 박물관은 쇠사슬로 꽁꽁 잠겨
- "외부상 이런 모습을 보이는 국기원 일부 직원의 근무태도를 봤을때 내부상 보이지 않는 근무태
도 가희 짐작"
기사입력: 2023/09/24 [08:38] ⓒ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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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여성 참가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격파 시연을 하고 있다 (WTU)

 

© 이동섭 원장이 태권도 발전 등을 위해 공로가 있는 주한 대사 9명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WTU)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주한 외국인들의 즐거운 탄성 소리로 가득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지난 9월 23일 강남구청,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와 공동개최한 ‘2023 외국인 태권도경연 및 한국전통문화체험’이 40여 개국 800여 명의 주한 미군과 유학생, 주한 외국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태권도경연은 주한외국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의 겨루기, 품새, 손날격파, 스피드 발차기, 높이차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펼쳐 때론 환호성이 때론 안타까운 탄식이 이어졌다.

 

© 이동섭 원장과 김문옥 회장이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WTU)

대회장인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회장은 “주한외국인에게 꾸준히 태권도를 보급하면서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가장 빠르고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태권도라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된다”면서 “태권도 수련과 오늘 경연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값진 시간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태권도경연과 함께 추석을 코앞에 두고 국기원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도 열려 경연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기도 했다.

 

전통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공예 체험, 고리던지기, 알까기, 전통 팽이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등은 많은 외국인이 참여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코너도 있었다. 또 떡메치기 체험, 오색 송편 먹기 등 먹거리 체험과 궁중의상, 한복을 입어보는 전통의상 체험도 인기가 많았다. 밥차에서는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준비, 한국음식의 매력을 다시 맛보기도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보급과 확장에 노력한 기예르모 키크패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 다그마르 슈미티 타르탈리 주한 스위스 대사 등 주한대사 9명에게 명예단증이 수여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주한 외국인들은 태권도와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일 것이다”면서 “강남구청과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2014년에 시작, 2020~2021년 코로나로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국기원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행사가 8번째다.

 

©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겨있는 국기원 박물관 현관 모습 (WTU)

한편 이날 진작 관람을 유도해 태권도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설명도 해 주여야할 박물관은 쇠사슬과 자물쇠로 꽁꽁 잠겨 있었다.

담당부서가 홍보실이던 시설관리부이던 국기원 일부 직원들의 방만한 근무태도에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태권도인은"외부상 이런 모습을 보이는 국기원 일부 직원의 근무태도를 봤을때 내부상 보이지 않는 근무태도도 가희 짐작할 수 있다"며 한숨 쉬며 말했다.

실지 축제에 참가한 미국의 한 수련생은"평소 태권도를 수련하며 태권도 역사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국기원에 박물관이 있다 하여 모처럼의 국기원 방문길에 산 역사를 보고 배우고 싶었어나 크게 아쉬웠다"며 발길을 돌렸다.

 

  © W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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