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6개국 3천명 참가한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7월 5일부터 8일까 부산 기장에서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고(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의 업적을 기리며,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 3일 열린 개막식에서 최재춘 위원장, 김태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내빈으로 이동섭 국기원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평의회 의장, 조영기·최영길·윤판석·김정록 국기원 고문, 박광일 국기원 기심회의장, 윤웅석 전 국기원연수원장,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 김상진 전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장환민 태권도진흥재단 대외협력부장, 손혜옥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 안효열 부산시태권도협회장, 윤웅철 광주광역시협회장, 김경미 대한실버태권도협회장, 남한나 부산시실버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정종복 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정동만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화려한 개막식을 마치고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행사도 가졌다.
경기에서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 모두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청소년부부터 성인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변과 역전승 등으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참가자 편의와 문화 체험 행사도 충실히 준비해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 2026년 대회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세계 태권도 발전의 중심에 김운용컵이 있음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최재춘 위원장은 "내년 대회는 세계최고의 오픈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WTU-News
|